2012.10.21 14:32
서로 마주보는 동방신기
이 사진 매우 맘에 듬
컨셉트는 뭐였든 이런저런 상플 앤 망상이 무궁무진한 짤이라 ㅋㅋ
사진이든 글이든 여백이 중요한데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 이면의 무엇, 그 너머의 무언가를 상상할 수 있게 하는 예술작품이 정말 좋은 것이라고 사람들이 그러더이다.
이 사진을 보고 각자의 꿈의 나래를 펼쳐보길.
이 사진의 백미는 실은 저 의자라고 생각하는데.
누구도 앉아있지 않은 빈 의자.
저기에는 누군가 앉아있다가 떠난 자리일수도
누군가가 와서 앉을 것을 예정하고 있는 자리일수도 있는것 같아서
어느 경우에나 상상만렙이 가능하다.
저 의자에 어느 고혹적인 여성이 앉아있었다.
그녀를 두고 서로 겨루는 윤호, 창민이- 는 너무 흔한 상상이고. ㅋㅋㅋ
성의 주인, 이미 가진자, 정복한 자의 이미지인 윤호
주인에게 도전하는듯 주머니에 손을 찌르고 있는 창민,
아니 혹은
세상이 권태로운 주인인듯 여유있게 손님을 맞는듯한 창민과
파우스트에게 무언가를 권하는 메피스토처럼, 세상을 가져보지 않으시겠소? 하는 알수 없는 묘한 손님 윤호?
ㅎㅅㅎ
여러분의 상플을 기다립니다.
ps.
듀오가 된 뒤로 투샷은 참 여러가지 애증이다.
다섯이던 때보다 2 이란 여러가지 다양한 비쥬얼과 시도를 가능하게 하는 것 같음.
그것도 기럭지와 세작얼 만렙의 두 남자라늬. ㅎ
그러나, 동시에 둘이라는 시스템은 어쩔수 없이 대결구도 아니면 커플 구도? ㅋㅋ
커플을 터부시하는 돖팬덤에선( 솔까 언제부터 그랬는지는 모르겠다만. )
언제부터인가 투샷도 그 의미와 메시지에 상관없이 터부시 되기도 했고,
이해가 가지 않는 일부팬들의 심술로 등한시 되기도 했다.
나는 투샷이 좋다.
커플을 추구하지 않지만, 그럼 투샷 좋아하믄 안대나?
최근의 여러 인터뷰에서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굳건한 신뢰와 무한한 우정을 보여주는 말들을 의식적으로 혹은 무의식적으로든 자주 많이 한다는 느낌이다.
그러나, 그 진정성만은 의식한것이든 아니든 진심이 가득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에 의심을 한다거나 ( 회사에서 시켰다든가요? ㅋㅋ) 하는건 내 기준에서는 답답한 노릇이다.
모니터 화면으로도 랜선으로도 진심은 통한다고 나는 믿고 있다.
거짓이 잠시 통해도 길지 않으며,
진심은 잠시 막혀있어도 결국에는 영원히 남는다고.
두 사람은 마주보고 있다.
Comment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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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써놓고 보니 ㅋㅋㅋ 윤호에게 도전하는 창민이라거나 창민에게 무엇인가 권하는 악마적인 윤호라는 설정만으로 이 글을 저격대상으로 삼아야겠다고 결심하는 인간이 팬덤에 몇명쯤은 있고도 남을 거란 생각에 잠시 쓴웃음이 났다. 만일 자신이 그런 사람이라면 아 난 생각이 좀 굳었구나 하시길. 혹은 댓글로 이러저러해서 그런 부분은 좀 불편하다 써주거나, 뒤돌아 걸어나가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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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되었든 저 빈자리는 내 자리인게 틀림없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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껒 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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ㅗ^ㅗ^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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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저런 모찌모찌피부 보정 조아요. 조아요 두번 세번 bbbbb 글도 조아요 bbbbb 그렇지만 댓글은 시망이네 에잇 꺼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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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옆태 잘났다...^_T
내카슈는 어디로 찍든 다 잘났쒀...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