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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끔 번역자로서 참가하고 있는 딴딴입니다 (이전의 이름이 "탕탕"였지만 바꿨어요).

20121011일에 청량리 롯테백화점 앞 광장에서 있던 팬사인회에 대해 간단하게 리포트하겠습니다. 아직 한국말이 잘 못 해서 오해나 오기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용서해 주세요.


photo02.jpg


 

 

 

 

 

 

 

 

 

 

 

 


 

아시다시피 이 날에는 야외에서 진행됐어요. 무대 앞에 사인을 받는 사람이 대기하는 스페이스가 있고 그 주변에 수 백명의 갤러리가 구경했어요.

예정대로 오후8시반에 큰 환성을 받으면서 동방신기가 등장. "안녕하세요~. 동방신기입니다"라고 두 명이 인사를 하고 "오늘은 추운 날씨인데 펜 여러분과 좋은 시간을 지내고 싶어요"라고 하는 내용을 윤호가 말하고 창민도 비슷한 것을 말했어요 (사실 창민의 마이크 음량이 작아서 잘 안 들렸어요). 그리고 사인회가 시작됐어요.


 

<1> 윤호와의 회화

다 사람에게 해 주 신 것인데 윤호는 미소를 지으며 다음 순서의 사람의 눈을 보면서 "이 쪽에 오세요"라는 뜻으로 신호해 주었어요. 나도 그 신호로 윤호 앞으로 갔고 "안녕하세요. 잘 부탁합니다"라고 하면서 앨범을 내밀었고 윤호는 "~ 안녕하세요~"라고 해서 사인해 주었어요.

미리 준비했던 포스트잇에는 한글로 이름을 썼는데 윤호는 히라가나로 써 주었어요. 엉겁결에 내가 "우아~ 고맙습니다!"라고 했고 윤호는 "한국말 잘 하시네요"라고 대답해 주었어요.

: 고맙습니다. 열심히 공부 했어요.

윤호: (사인 하면서) 그래요? (사인 끝나고 나를 보고) 앞으로도 응원 잘 부탁합니다.

"앞으로도"가 한국어, "응원 잘 부탁합니다"가 일본어이어서 되게 귀여웠어요.

나는 여기서 윤호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었어요. 항상 친절하게 해 주시는 윤호 펜인 카시오페아 언니의 말씀이에요.

: 콘서트를 많이 기대하고 있는데 티켓 경쟁이 아주 심해서 앙코르 공연도 해 주세요.

윤호: (웃으면서 좀 생각했고) 감사합니다^^

앙코르 공연 여부는 회사가 정하는 것이어서 그 때 윤호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대답인 것 같았어요. 따뜻한 마음으로 나도 "감사합니다"라고 했고 창민 앞으로 이동했어요.

 

<2> 창민과의 회화

창민에게 "잘 부탁 드립니다"라고 하여 앨범을 주었고 창민도 미소를 띠며 받아 주었어요.

나는 창민에게 말을 걸었지 않았어요. 물론 창민과 얘기하고 싶은 것은 많이 있었지만 윤호에게 전하고 싶은 것으로 머리 속이 많아서 창민과 얘기하기를 미리 포기했어요^^; 사실 가깝게 보는 것만으로 행복했거든요.

창민도 히라가나로 내 이름을 써 주었어요. 사인 끝나고 "감사합니다"라고 내가 했을 때 동시에 "기다려 주어서 감사합니다"라고 내 눈을 보며 창민이 해 주었어요. 설마 그런 말을 해 주는 것을 기대하지 않아서 아주 기뻤어요.


 

<3> 재미있는 고등학생 팬들

이번에 사인을 받을 수 없어서 구경하고 있던 사람 중에 재미있는 고등학생들이 있었어요.

내 순서가 끝나고 사인회의 끝을 기다리고 있던 동안 그녀의 말을 즐겁게 들었어요.

"윤호 오빠ㅡㅡㅡ!! 내 마음이 들려요ㅡㅡㅡ?!"

"오빠ㅡㅡㅡ!! 난 추워요ㅡㅡㅡ!!"

"난 집에 가요. 난 강원도에서 온 고등학생이에요ㅡㅡㅡ!!"

"오빠, 오겐키대스까(おげんきですか? 아리가토 고자이마스(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시에 시에(謝謝!  본즈르(Bon jour!"

"오빠, 난 콘서트 가요!! 스탠딩 석이에요!!"

등 큰 소리로 외치고 있었고 사람들을 웃겼어요.

그 열의가 전했는지 윤호는 그녀들이 있는 방면에 몇 번 손을 흔들고 그 중의 한번 "~!!"라고 대답했어요. 그녀들은 기쁜 나머지 흥분하는 것 같았어요.

한국 펜 중에 이런 재미있는 펜이 있죠? 그녀들과 동반신기의 회화를 듣는 것도 사인회의 즐거움의 하나에요.


 

<4> 마무리

다 사인이 끝나고 두 명이 마지막 인사를 해 주었어요.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겠으니 Catch me에 많은 관심을 부탁합니다"라고 하는 것을 윤호가 했고 창민은 "추운 날씨인데 기다려 주어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응원 부탁합니다"라고 하는 것을 했고 돌아갔어요.

내 인상을 말하면 시작부터 끝까지 동방신기는 겸허한 모습을 보이고 내 존경하는 마음이 더 높아졌어요. 윤호가 펜에게 해 준 신호, 창민의 친절한 한 마디, 펜들을 진짜 소중하게 생각해 주는 감이 있었어요. "동방신기호" 승객이 돼서 진심으로 기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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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0'
  • 돖드립 2012.10.12 18:45
    으아... ㅠㅠㅠ 너무 좋았겠다. ㅠㅠ
  • 돖드립 2012.10.12 18:45
    추워도 춥지 않아.. 동방신기 얼굴 보면 배불르고 등따숨. ㅠㅠㅠ
  • 토마토 2012.10.12 18:45
    엉엉.. ㅠㅠㅠㅠㅠ 두 사람의 웃는 얼굴을 한몸에 받고.... 너무 좋았겠다... ㅠㅠㅠㅠㅠ
  • 토마토 2012.10.12 18:45
    윤호: (사인 하면서) 그래요? (사인 끝나고 나를 보고) ㅜ ----> 자동 재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창민도 미소를 띠며 받아 주었어요---> 그 미소 나도 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토마토 2012.10.12 18:45
    윤호는 미소를 지으며 다음 순서의 사람의 눈을 보면서 "이 쪽에 오세요"라는 뜻으로 신호해 주었어요. 나도 그 신호로 윤호 앞으로 갔고 ----> 눈으로 신호... 마치 알고 있었다는 것처럼.. 어머.. ㅠㅠㅠㅠ
  • 탄탄 2012.10.12 18:45
    돖드립 님, 토마토 님, 서투른 문장에도 불구하고 감사합니다~^^
    다음 번에 윤호와 창민의 미소를 받는 사람은 여러분이에요!
  • 우유 2012.10.12 18:45
    헐..대박..ㅠㅠㅠㅠ탄탄니뮤ㅠㅠㅠㅠㅠㅠㅠ으어어엉어ㅠㅠㅠㅠㅠㅠㅠ부러워 듀그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우유 2012.10.12 18:45
    앙콘이란..ㅠㅠㅠㅠ 진짜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 진짜 유노가 앙콘 생각좀 해보고 회사랑 얘기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우유 2012.10.12 18:45
    헐..ㅠㅠㅠ후기ㅠㅠㅠ이거 차분하면서 열폭터짐..ㅠㅠㅠ
  • 탄탄 2012.10.12 18:45
    우유 님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들의 모습을 보아 열심히 응원할 수 밖에 없로구나 싶었어요!!
    그리고 한국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하기도 맹세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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