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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Interview

동방신기

Going on a Date Today

오늘은 데이트하는 날

스타라 해도 31살, 29살 보통 남자들. 일에 매진하고 있는 지금
"크리스마스는 필요없다 by 윤호"며 분개하면서도 데이트에 대한 흥미는 남들 만큼. 로맨티스트 윤호와 현실주의자 창민.
촬영 테마는 <데이트하는 날의 동방신기>. 평소 모습의 두 사람도, 분명 이런 느낌일 것.


동방신기가 생각하는 "즐거운 데이트"는?


- 2년간의 활동휴지 기간을 끝내고 재활동을 막 시작해서 데이트 할 경우가 아닐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오늘은 "즐거운 데이트, 를 함께 망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먼저 이상적인 데이트가 나오는 영화나 드라마가 있나요?
윤호(이하 Y) 많이 있지요. 일본어 제목은 모르겠지만 대학생 남녀가 문을 닫는 유원지에 몰래 들어가 둘이서만 시간을 보내는 신이 나오는 한국영화가 있어요. 스릴도 있고, 그렇게 하면 특별한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창민(이하 C) 그 영화 <엽기적인 그녀> 아니야?
Y 그거다! 사실 몰래 들어가면 범죄가 되니까 지나치기는 하죠(웃음). 그래도 유원지를 통째로 빌리는 것은 한번 해보고 싶어요.
C 저는 영국이 무대인 영화 <원 데이>입니다. 어떤 장면이라기보다는 영화 전체가 로맨틱하죠. 지금 이 순간을 둘이서 즐기면서 보내다가 떨어져 있어도 서로를 생각하고, 그런 정열적인 모습이 멋있어요.
Y 전 역시 <미녀와 야수>로 바꾸겠습니다. 둘만의 특별한 날에는 영화처럼 월츠를 추거나 특별한 것을 하고 싶어요.


-그럼 오늘밤 정말 도쿄에서 데이트하게 된다면 어디에 갈 것 같아요?
Y 정말 데이트 한다구요? 잠깐만 기다려보세요. 잘 생각해 보게요(웃음)
C 자, 그럼 그 동안은 제가(웃음). 아주 개인적으로 말해 본다면 스카이트리에 한번도 가본적이 없으니 가보고 싶습니다. 전에 에펠탑에 올랐을 때 내려다본 파리의 풍경이 너무나도 아름다웠거든요. 그래서 언젠가 이런 아름다운 야경을 좋아하는 사람과 손 잡고 보고 싶다고 생각했었어요.
Y 저는 일단 기본코스 같은 것을 해보고 싶네요. 대학생들이 데이트 하는 것처럼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고, 그 다음에는 크루저를 타고 둘 만의 시간을 보내구요. 언제나 머리 속은 일로 가득하니까 다 잊고 한숨 돌릴 수 있는 장소에서 야경을 보면서 느긋하게 이야기도 하고요.


- <캠핑가서 둘만의 밤하늘 별보기>와 <도심의 세련된 레스토랑에서의 디너> 중 크리스마스 데이트라면 어느 쪽이신가요?
C 저는 세련된 레스토랑이죠. 한겨울에 캠핑이라니 싫다(웃음). 가게 되면 따뜻한 계절에 제대로 준비를 해서 가겠습니다.
Y 저는 밤하늘 별보기죠. 단, 돈을 좀 써서 쉐프도 구해서 캠핑장에서도 맛있는 요리를 해먹을겁니다(웃음). 캠프의 매력은 생각치도 않은 해프닝이 일어난다는 것이죠. 그러면 더욱 강렬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남자답게 직접 불을 피우고 그녀를 위해 요리를 해주는 것은 어떨까요?
Y 평소엔 그렇게 하니까요(웃음). 크리스마스는 특별하게 공주님께 맛있는 요리를 대접해 드려야죠.


- 첫 데이트의 추억이 있나요?
Y 전 고교 1학년 때입니다. 사귀게 된 여학생의 학교에 마스크로 변장을 하고 가서 "어떤 사람이 드리는 선물입니다" 하고 장미를 서프라이즈 프레젠트 했지요. 도와달라고 부탁한 친구들도 "선물입니다" 하고 다들 장미를 건네주고, 마지막에 제가 마스크를 벗고 "나야!" 그랬어요.
C 덧붙여 설명하자면 <엽기적인 그녀>에도 비슷한 장면이 나옵니다(웃음)
Y 따라한 것도 있지만 원래 성격이 주인공이랑 비슷하거든요. 그 날 선물하고 알바로 모은 돈으로 모두 함께 유람선을 탔어요.

-여친의 반응은요?
Y 아주 좋아했어요. (부끄러운 듯)그 직전까지 저는 쿨한 캐릭터로 밀었거든요. 첫 데이트니까 뭐라도 해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그저 평범한 것을 선물해도 별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서프라이즈를 계획했지요.
C 전 첫 데이트라 할 만한 것이..초중고 시절 데이트 자체를 한 적이 없어요. 이건 진짜예요. 굳이 있다면 고등학교 1학년 때 여자친구랑 강변을 걸은 적이 있는데, 천천히 걸으면서 얘기도 하고... 손도 잡아보고...

-그게 바로 데이트 아니예요(웃음)?
C 아니라니까요! 여하튼 무조건 걸었어요. 천천히 천천히 이야기하면서.. 솔직히 말해도 되나요? 여친이 될 가능성이 있던 애랑 데이트 해보니 대화가 전혀 이어지지 않아서 그걸로 끝이었어요. 그런 안타까운 추억이랍니다.


- 예전과는 여성관이 변하셨나요?
Y 실은 저는 이 2년 동안 이상형이 크게 변했죠. 전에는 저보다 강한 성격의 여성이 좋았지만, 지금은 가치관이 맞는 사람이 좋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C 저는 원래 성격이 센 여성은 좀 어렵구요(웃음). 상냥하고 대화만으로도 재미있는 사람,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는 사람이 좋아요.
Y 저는 "이 사람이다" 하는 여성이 나타난다면 펫샵 데이트에 나설 생각입니다. 동물과 어울리게되면 그 사람의 본래의 모습이 나오지요.


-마지막으로 데이트에 추천할 만한 동방신기의 곡은요?
Y <Wedding Dress>!
C 갑자기 결혼부터?!
Y 아하하! 그럼 곤란한가 (웃음)
C 저는 연인들의 속삭이는 듯한 대화를 그대로 가사로 한 <Telephone>이죠
Y 그럼 저는 <아이타쿠데아이타쿠테다마라나이 (만나고싶어 보고싶어 견딜수 없어)>를 하죠. 그보다는 동방신기의 라이브 투어를 데이트장소로 해주시면 기쁠 것 같습니다.
C 저희들에게 있어 2년동안 기다려 주신 여러분과 재회할 수 있었던 장소죠. 그거야말로 데이트가 아닐까요. 보고싶은 사람과 만날 수 있는 것은 정말 기쁜 일입니다.
Y 저는 2년전 돔 투어에서 <다녀오겠습니다>하고 말했었죠. 그래서 먼저 <다녀왔습니다>하고 말하고 싶고, 저희들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감사의 마음을 노래와 댄스, 말로 잘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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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의 동방신기에게 생겨난 어른의 여유
둘이서 활동을 시작한 2011년 이후, 음반 발매시마다 취재와 라이너노트도 작성 해온 음악 작가 猪又孝(이노마타 타카시)가 느낀 "2년간의 변화"


2015년 4월 2일, 자신들의 2번째 5대돔 투어의 파이널 공연에서 <반드시 이 자리에서 만납시다(윤호)> <반드시 돌아오겠습니다(창민)> 하며 재회를 약속했던 동방신기. 그리고 그들은 약 2년 반만에 활동을 재개하였다.
두 사람은 우선 금년 8월에 서울, 도쿄, 홍콩에서 미디어 프레스 투어를 전개하였는데. 그 때 그들의 가슴 속에 어떠한 생각이 오갔을까.

"2년이나 공백이 있어서 저희들을 기다려주셨을까 하는 불안이 솔직히 있었죠. 그러나 프레스투어에서 일본의 여러분과 만났던 순간, 이제까지 동방신기로서 활동해왔던 기분으로 제 자신도 깜짝 놀랄 정도로 금방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본방이다, 하고 정신을 바싹 다잡을 수 있었고, 앞으로 동방신기로서도 물론, 개인적으로도 다양한 면을 여러분께 보여드릴 수 있게 되면 좋겠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윤호)
"재시동하는데 있어 조금은 긴장감은 있었지만, 다시 일을 할 수 있구나, 하는 기쁨이 더 컸습니다. 돌아오니 스케줄이 꽉 채워져 있었지만요(웃음). 그건 정말 고마운 일이죠. 다시 일 할 수 있는 기쁨을 곱씹으며 일 하나하나를 즐기면서 해보자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창민))


10월에 발매된 복귀기념 앨범인 <Fine Collection ~ Begin Again~>에는 그들의 지금까지의 궤적을 더듬어 볼 수 있는 3장 구성이다. 약동감 넘치는 댄스넘버를 모은 디스크 1, 아름다운 러브송이 늘어선 디스크 2, 두 사람의 온후한 성품이 배어나온 우애와 인류애를 테마로 한 곡으로 구성된 디스크 3 등 동방신기를 떠 받고 있는 세 기둥이라고도 할 수 있는 매력을 남김없이 담고 있다. 각 디스크에는 과거곡의 재녹음 버전이 한 곡씩 들어있다. 이들 3곡은 마음을 담아 두 사람이 고른 것이다.

"저희들이 고른 3곡은 저희 둘이 자신만만하게 예전부터 이 곡을 좋아했었다고 말 할 수 있는 곡들입니다. 저희들의 성장한 가창과 감정을 느끼실 수 있는 이번 앨범 중의 특별한 곡입니다" (창민)


12월20일에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재시동 제 1탄 싱글인 <Reboot>도 발매된다. 재기동이라는 곡제목대로 앞으로를 기대하는 마음을 뜨겁게 노래한 이 곡은 스릴링과 중후함, 절실함과 날 선 느낌도 함께하며, 강력함과 화려함도 갖추어 동방신기가 지닌 다양한 표정이 영화처럼 끊임없이 나타나는 드라마틱한 댄스 넘버이다.

"동방신기의 현재의 모습을 잘 전해드릴 수 있는 곡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동방신기다운 컬러도 있지만 지금의 음악 스타일도 집어 넣고 싶었죠. 상상이상으로 좋게 마무리가 되어서 이 곡만 들어도 이번 투어가 어떤 느낌이 될 지 이미지가 부풀어 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윤호)


자신을 다시 바라보게 된 2년간


재시동까지 2년간은 자신을 다시 돌아본 시간이 되었다고 말하는 두 사람. 창민은 "한 사람의 남자로서 인생관이나 생활 방식을 생각했다"고 하며 "앞으로는 더욱 시야를 넓혀 바깥 세상을 보도록 하자"고 마음먹었다고 했다. 윤호도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앞으로는 다양한 것들을 경험해 보고 싶다"고 하며 미래의 계획을 토로. "그 경험을 언젠가 동방신기의 윤호와 합치게 된다면 또 다른 새로운 힘이 될 것 같다"고 하였다.


이번 취재에서 2년만에 만난 두 사람의 신체는 한아름 더 커진 것 처럼 느껴졌다. 커졌다고 해도 근육이 불거진 것이 아니라 각자 뿜어내는 아우라가 커졌다는 느낌이다. 풍격을 갖춘 어른의 여유가 느껴졌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현재 창민은 29세, 윤호는 31세. 활동휴지를 거치면서 두 사람은 한 사람의 남자로서 어떤 30대를 보내겠다고 생각하고 있을까.

"저는 <즐긴다>가 키워드가 될 것 같습니다. 음악은 사랑하지만, 일로서 계속하다보면 스트레스로 느낄 수 있지요. 생활면에서도 인간관계에서도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지만 스트레스를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서도 자신만의 페이스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즐기면서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창민)
"저의 30대의 키워드는 <있는 그대로>. 원래 정열적인 타입이고 이제까지 그저 내달려오기만 했지만 이제 조금은 어때의 힘을 빼고 자연체인 자신을 나타내고 싶습니다. 가끔은 주저앉기도 하겠지만 그런 때에는 무리하게 텐션을 올리지 않고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는지 그런 자세를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더 남자답고 어른스럽게 보이지 않을까 합니다"(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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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예쁜 것들이 많은데 드립님이 얼른(...?!...) 올려주실 겁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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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6'
  • 감자 2017.12.07 13:55
    번역감사합니다!
  • 봄동 2017.12.07 14:03
    오늘도 감사드립니다!!!!
  • 동방짱 2017.12.07 17:27
    번역 감사드려요. 엽기적인그녀 얘기ㅋㅋㅋㅋㅋ 창민은 정말 윤호를 잘 알고있는것 같습니다!
  • ㅁㄹ 2017.12.07 18:18
    항상 감사드려요 <3 덕분에 항상 즐거운 덕질이 가능합니다ㅠㅠb
  • 듀엣 2017.12.07 18:26
    감사합니다! 데이트로 투어 오라고 홍보하다닠ㅋㅋㅋㅋㅋ 넘 귀여워요 동방신기ㅠㅠㅠ
  • 호사 2017.12.07 23:43
    항상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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