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2019. 2월호 ELLE JAPAN [통상판] 동방신기 인터뷰 및 코멘트 전문 번역
동방신기가 표지로 나온 한정판은 이 통상판과는 다르게 페이지도 늘어나고 인터뷰 내용도 다르다고 합니다.
한정판은 입수하는 즉시 번역하겠습니다.
그 전에 보시고 1226은 펄레드로 입고가긔
ELLE 대망의 재등장!
특별판 커버도 주목하세요!
오랜만에 엘르 재팬에 등장한 동방신기,
한정 판매되는 특별판은 커버, 늘어난 페이지, 그리고 이 일반판과는 다른 인터뷰가 수록되는 등, 완전 보존판 사양!
또한 ELLE MEN의 인스타그램에서는 스페셜 영상을, 엘르 온라인에서는 촬영 무대 백스테이지 갤러리도 공개!
재시동으로부터 1년, 지금의 심경을 말하다!
동방신기, 그 빛남의 비밀
엔터테이너로서, 확고한 지위를 쌓고 있는 동방신기. 30대를 맞이한
그들이 지금, 표현자로서 마음에 두고 있는 것은? 현재 개최 중인 투어 이야기부터
팬에 대한 생각, 멤버와의 끈끈한 유대에 대해, 적나라하게 이야기하였다.
윤호 "라이브에 오는 팬의 패션을 붉은 색 한정으로만 하는 것도 재미있을지도 몰라요(웃음)"
투어로 익숙한 "트리거 포즈"가 작렬한 촬영장
윤호씨가 촬영 중 앨범에 수록된 Trigger가 스튜디오에 BGM으로 흘러나오자, 투어에서 팬들을 매료한 방아쇠를 당기는 안무를 작은 춤사위로 보여준 것이 인상적.
창민 "라이브는 일상생활 속에 기운을 얻어 갈 수 있는 장소로 만들고 싶습니다"
창민의 변환 자유자재인 헤어스타일이 화제
투어 첫 날, 어떠한 헤어스타일로 등장할 것인지도 팬들에게는 즐거운 기대. 창민의 투명감 있는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하는 헤어컬러는 애쉬계열에 그레이와 퍼플 등을 더했다고.
윤호"창민이와는 말하지 않아도 저절로 마음을 공유 할 수 있는 감각이 있어요"
모니터 체크에 여념이 없는 윤호
한 컷 촬영이 끝나면 진지한 표정으로 모니터를 체크하고는 "느낌 좋은데요!"하며 웃음을 보였던 윤호씨.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화면을 촬영하기도
창민"몇년이나 기다려주었던 팬이 기쁜 듯 웃고 있는 모습이 못견디게 좋아요"
창민이가 소름돋을 정도로 보고 싶은 그 영화는?
촬영 사이사이 본지 12월호의 영화 특집 페이지를 읽고 있던 창민씨. "보헤미안 랩소디. 빨리 보고 싶어요. 사진을 보는 것 만으로도 소름이 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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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INTERVIEW
저희들의 모든 것은 팬들의 웃는 얼굴을 위해
ELLE [동방신기 라이브 투어 2018, TOMORROW]에서는 약 4년만에 아레나 투어를 돌고 계시네요. 가까운 거리에서 팬 여러분과 교류해 보신 인상부터 말씀해 주세요.
윤호: 많은 사랑을 주셨기 때문에 지금까지 돔 투어를 할 수 있었고, 그것은 참으로 고마운 일입니다. 아레나 투어는 여러분이 동방신기의 곡을 듣고 있을 때의 표정이 잘 보여서 그 점이 가장 기쁩니다.
창민: 저희들도 그날 그날 컨디션과 멘탈이 다릅니다. 그래서 솔직히 오늘은 무대에 서는 것이 좀 힘든데.. 하는 날도 있지요. 그래도 팬 여러분은 제가 어떤 기분인지는 모르시고 (웃음), 기쁜 듯이 웃고 계시는 거에요. 예를 들어 후쿠이에서는 4년만의 라이브였는데, 그때 긴 시간 기다려주신 분들이 저희들을 보고 기운을 내시는 구나, 하고 느끼게 되자, 초지관철이랄까, 무슨 일이 있어도 팬 여러분을 위해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마음은 아레나 투어니까 더 강하게 느끼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ELLE 서로의 컨디션 변화를 눈치챘을 때 백 스테이지에서는 어떻게 대하시나요?
윤호: 창민이와는 15년 정도 함께 있어와서 이젠 훨씬 전부터 아무 말 없어도 그날의 상태를 알 수 있어요. 그래도 우선은 오늘 처음으로 투어에 오셨을지도 모를 관객분들을 생각해서 제가 해야 할 일을 하죠. 아주 오랫동안 팀으로서 함께 해왔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창민: 무대 뒤에서는 일단 빨리 의상을 바꿔 입어야 하고 해서 정신없어요(웃음). 윤호가 말한 것처럼 둘이서 함께 경험을 쌓아왔기 때문에 서로의 상태에 신경쓴다기보다는, 관객 분들을 위해 다음에 부를 곡에 집중해서 차분하게 잘 하자, 합니다. 그 마음은 자연스럽게 둘이서 공유할 수 있어요.
ELLE 투어에서 선보인 앨범의 곡 중에서 마음에 드는 한 곡을 고르신다면?
창민: 굳이 한 곡 고른다면 'Jungle'. 매우 화려하고 멋진 곡인데 어른스러운 멋이 있어 좋다, 는 평판도 들었습니다. 무대 전체를 다 사용하여 큰 그림을 만들어가는 듯한 안무와 구성이죠.
윤호: 특징적인 컨셉도 재미있습니다. 저는 한 곡을 고른다면 '아스와쿠루카라'일까요. 이전 곡을 둘이서만 부르는 것은 부담이 되었지만, 프로모션 비디오도 이전과 비슷한 옷을 입고 비슷한 장소에서 촬영했습니다. 동방신기는 예전 것을 지켜나가면서, 새로운 길을 목표로 하고 있다, 라는 메시지를 담아서 말이죠. 그래서 무척 깊은 생각이 들어 있는 한 곡이죠.
ELLE 어떤 파트를 부를 것인지는 서로 상의해서 결정했습니까?
창민: 그건 스탭이 정했습니다 (웃음)
윤호: 어느쪽이냐면 노래는 창민이고 춤은 저, 라는 이미지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 부분의 스위치를 바꾸어서 의외성을 노려 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LLE '아스와쿠루카라'를 부르는 것과 앨범&투어 타이틀이 TOMORROW인 것은 어느쪽이 먼저 결정된 것인가요?
창민: 너무 좋은 곡이어서 언젠가 부활시키자고 했던 이야기가 꽤 오래전부터 있었어요. 그렇게 생각해보면 어떤 의미로는 '아스와쿠루카라'를 노래하기로 결정한 것이 먼저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윤호: 정말 좋은 곡이지. 이전 보다도 더욱더 가사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죠. '비가 오면 너의 우산이 될께'라는 가사는 무슨 일이 일어나도 여러분에게 동방신기가 그러한 존재가 되고 싶다, 는 마음을 담아 소중하게 부릅니다.
ELLE 'This is my love'라는 곡은 팬분들이 노래하는 파트가 있는데요, 가스펠조의 어려운 곡인데도 팬 분들이 노래를 너무 잘 하셔서 놀랐습니다.
윤호: 제가 억지로 노래를 시키고 있어요(웃음). 라라라~ 가 아니고 영어 가사인데요 팬 분들의 가창력이 너무 좋아서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무엇보다도 노랫소리에서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집니다. 저희들을 좋아해주시니까 그런 목소리구나, 하고 느끼게 됩니다.
창민: 저는 팬 여러분이 잘 부르는지 아닌지가 문제가 아니고, 많은 분들이 함께 즐겁게 부르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웃음).
ELLE 동방신기의 라이브 공연장은 비일상(非日常)을 즐기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팬들이 어떠한 패션으로 오면 좋으시겠어요?
윤호: 지금 그대로도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무대에서는 여러분의 패션도 잘 보입니다. 자신들의 옷과 굿즈가 잘 어우러지게 멋지게 차려입었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창민: 추리닝같은 것을 입고 오는 사람은 없으니, 지금 그대로도 충분합니다(웃음). 라이브가 있는 날은 특별할지도 모르겠지만, 많이 무리하지말고, 여러분의 일상생활 속에 기운을 얻어가는 장소와 시간이 되면 기쁘겠습니다.
윤호: 동방신기의 라이브도 할로윈처럼 축제와도 같은 것이잖아요. 그래서 가장까지는 하지 않더라도 (그룹 컬러인)붉은 색을 테마로 하자! 하고 모두가 정해서 해보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 합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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