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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WITH YUNHO


이제부터는, 있는 그대로의 내 자신으로


윤호라는 인간을 이야기 할 때 "정열"은 빠질 수 없는 키워드이다. 라이브가 끝나는 순간까지 지켜보고 있던 팬이 나도 모르게 걱정이 될 정도로 무대를 전력질주하여 누구 보다도 깊숙하게 길게 인사를 한다. 30대에 들어와 육체는 보다 연마되었으나 그만이 지니고 있는 뜨거움에 어딘가 누그러진 온화함이 더해졌다.

"제 자신이 앞으로의 제 자신에게 기대하는 것은 30대에 어울리는 남자의 맛과 여유가 더 나오게 되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앨범 타이틀 TOMORROW에도 어른이 된 저희들과 함께 멋진 내일을 향해 미래를 소중히 하면서 나아가자는 마음을 담고 있어요. 10대, 20대 무렵에는 무리해서라도 멋지게 꾸몄던 부분도 있었지만 앞으로는 이제 그럴 필요가 없지 않을까 해요. 그렇게 하면 동방신기의 음악 장르가 더욱 넓어질 것이고 라이브에서도 관객분들에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전하기도 쉬워요. 창민이도 저도 그런 나이가 된 것이 무엇보다도 기쁩니다. 라이브의 MC에서도 "염소(야기)"를 "파(네기)"라고 잘못 말하는 실수를 하기도 했는데 그게 재미있는 추억이 되었네요(웃음). 그런 것도 있는 것이 라이브의 매력이구나, 하고, 전보다도 더더욱 그렇게 느끼게 되는 제가 되었습니다."


이전부터 윤호는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라는 자신이 좋아하는 말을 언급하며 "물론 열심히 노력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래도 앞으로는 여러분과 함께 즐기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습니다"라 말해 왔었다. 지금 두 사람은 생각하며 그리고 있었던 이상에 착실하게 다가가고 있는 것이다.


그런 변화하는 과정에 있기 때문안지 "요즘에는 멋지게 보이게 하려는 것에 쑥스러움을 느끼고 있어요" 하며 멋쩍은 듯 말을 이어나갔다. 에를 들어 라이브 도중에 스크린에 나오는 전환영상. 이제까지의 라이브에서는 장대한 전투나 세계관을 나타낸 것이 많았으나 이번 라이브에서는 그들이 존재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영화처럼 스토리가 있는 영상이 되어 있었다.


"저도 가끔 이전 라이브 영상을 보는데요, TONE 투어부터 이번 라이브까지 실은 공통점이 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어요. 여러분도 시간이 있으면 보세요. 이번에는 저희들이 주인공이 아니라 카메오로 출연하는 듯한 느낌인데 그 부분이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창민이도 저도 영어 대사에 도전했고 짧은 시간 중에 임팩트를 전해야 해서 감독님과 함께 상담하면서 연기를 했습니다. 완성된 영상을 보고 제가 멋을 부려 이상한 표정을 하고 있는 것이 저는 싫었습니다. 으아~! 보는 것 만으로도 짜증나네~! 하면서요(웃음). 그래도 관객분들을 위해 어필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했습니다. 그걸 보시고 좋아해 주신 여러분은 참 너그러우시다 라고 생각했어요(웃음)


라이브 중 윤호는 자애로운 보살과도 같은 표정으로 행복하게 객석을 바라보는 때가 있다. "저희들을 의지해 주시면 좋겠어요. 언젠가 저희들도 여러분에게 기댈 일이 있겠지요" 두 사람은 동방신기와 팬과의 그런 관계를 천천히 키워온 것이다.

"동방신기 팬 분들은 정말 좋으신 분들입니다. 매번 엉터리 일본어로 제가 재미있지도 않은 말을 해도 웃어주시고(웃음). 제가 느끼고 있는 것을 전부 일본어로 설명하고 싶은데 꽤 어려운 부분도 있잖아요. 그래도 차분하게 듣고 나서 따뜻하게 반응해 주십니다. 기쁜 것은 가족 모두 응원해 주시는 분이 늘어난 것입니다. 이전보다도 공연장에는 부부나 커플로 와 주신 남성분도 늘어났고, 3세대가 응원하시는 분도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이렇게 따뜻한 팬 분들이 늘어난 것은 저희들이 열심히 해서가 아니고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이 따뜻하셔서 그 영향이 넓게 퍼져서 그렇지 않을까 하고 생각듭니다. 저희 둘을 마음으로부터 응원해 주시는 분들의 존재가 저의 긍지입니다. 동방신기의 팬은 그냥 팬이 아니고 동료와도 같은 느낌이 듭니다. 좀더 말하자면 여러분은 이제 동방신기의 멤버라고 해도 좋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 정도죠. 저희 둘이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은 용기와 희망을 전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는 것. 그 마음을 적극적으로 받아 주시는 것이 무척 기쁩니다"


**********************


INTERVIEW WITH CHANGMIN


소중히 하고 싶은 것은, 즐기는 마음


예를 들어 윤호가 "TOMORROW는 재시동 후 첫 앨범이라서" 하고 말문을 열면, 옆에서 창민이 "베스트 앨범인 FINE COLLECTION~Begin Again~이 발매되었기 때문에 오리지널 앨범으로는, 이란 의미죠" 라고 가만히 부연설명을 다는 것. 자신의 역할에 대해 "정열을 지닌 윤호를 옆에서 확실히 보좌하는 능력은 세계 최고"라고 말했던 것도 그다운, 티내지 않으면서도 완벽한 어시스트다.

라이브 중 MC에서도 그들은 서로에 대해 농담처럼 꾸며 깎아내리거나 비하하거나 하지 않는다. 윤호가 뭔가를 잘못 말하면 창민은 "토크의 흐름은 알고 있으니 여러분도 그냥 가만히 두세요" 하고 감싸고, 어느새 그들이 서로를 칭찬하기에 바빠지는 모습을 팬들은 흐뭇하게 바라보는 현상이 자주 일어난다.


독서가에 머리 회전이 빠르고 놀랄 정도로 어휘력이 풍부한 창민의 유머는 때로는 신랄하지만 독설이라 하는 부류가 아님은 주지의 사실이다. 4년만의 아레나 투어에서 다시금 느낀 팬에 대한 생각을 물어보니 이렇게 마음 속을 들려주었다. 

"지금 시대의 인간관계에서 누군가를 4년간이나 기다린다는 것은 간단하지 않잖아요. 금방 누군가와 접촉할 수 있고, 헤어질수도 있고요. 모든 것이 가벼운 시대라고 할까.... 저는 상대가 어떤 사람인가에 따라 기다릴까 기다리지 말까 정하는 타입이지만요(웃음), 라이브에 오시는 여러분은 저희들 둘을 기다려주신 분들이죠. 아레나에서는 정말 관객들의 웃는 얼굴이 진짜 잘 보여요. 팬 여러분의 순수한 마음이 전해져 오는데, 제가 말하는 것은 이상할 지 모르겠지만, 무언가를 소중히 하는 마음은 참 아름답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기다려 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이 둘이 지금까지 걸어온 길이 옳았다는 증거이기도 하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2011년 두 사람이 재시동 하였을 때 창민은 "저희들이 걸어가는 이 길이 틀린 길이 아니라는 것을 동방신기의 활동을 통해 전하고 싶다"고 말했었다. 팬이 한 점, 한 점 붉은 빛이 되어 앞이 보이지 않는 길을 비추어 지금의 장소에 그들을 이끌었다. 창민이가 말하는"증거"라는 단어가 힘차게 울렸다.


이번 투어는 셋리스트 등을 포함하여 "성인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 위해 내딛는 첫 걸음"과도 같은 라이브가 되었다. 그리고 새로운 시도가 또 하나 있다. 트위터 등 SNS를 통해 팬과 소통하며 그 목소리를 바로 라이브에 살려내고 있다.

"라이브를 하고 있으면 관객과 이어져 있다는 일체감이 있어요. 저와 같은 기분을 여러분도 느껴주시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투어는 라이브를 하는 약 2시간 반 뿐 아니라 투어로 전국을 돌고 있는 3개월 정도의 기간 동안 계속 팬 여러분과 서로 이어지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러분이 참가하시기 쉬운 여러 기획을 제안해서 SNS에서 해쉬태그로 다함께 신나게 된다면 다른 공연장에 못 오는 사람들도 즐길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오른쪽 눈만 윙크하듯 가늘어지는 웃는 얼굴을 보일 때는 변함없는 천진난만함을 느끼게 해 주는 창민. 그러나 무대 위에서는 단련된 육체와 변화무쌍한 표정으로 성인 남성의 물오른 섹시함을 발하며 보는 이를 쥐락펴락한다. 30대에 들어서 자신의 변화를 느끼게 되었는지도 물어보았다.

"역시 체력적으로는 전보다는 힘들다고 느낍니다. 그리고 무릎이...(웃음) 가장 많이 변한 것은 정신적인 것이죠. 이전에는 가사와 춤을 실수하게 되면 신경쓰이게 되어 즐겨야 할 라이브를 즐길 수 없었던 적이 있었지만 나이를 먹어가면서 멋지고 훌륭하고 완벽한 모습을 보이는 것 만이 라이브의 좋은 점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라이브에 오시는 여러분은 저의 일본어 레벨도 잘 아시니까 쓸데없는 것에 너무 신경쓰기보다는 무조건 같은 공간에서 즐거운 시간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제게 가장 소중한 것은 일본어도 노래도 댄스도 제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최대한 열심히 하는 것이죠. 이는 물론 열심히 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관객분들과 함께 즐기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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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여러분 많이 기다리셨습니다.

엘르 재팬 최초, 동방신기 특별판을 전해드립니다.

복귀로부터 약 1년4개월, 앨범 제작에 라이브 활동에 초다망한 두 사람이 드디어 등장!

팬 여러분에 대한 생각, 현재의 심경, 라이브에 대한 정열. 그리고 조금은 장난꾸러기같은 이야기까지,

계속 진화하고 있는 그들의 지금을 담뿍 보내드리죠. 엘르 재팬, 엘르 걸의 LINE MOOK에도

다른 내용을 전해드리고 있으니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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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
  • ㅇㅇ 2018.12.29 05:04
    번역 감사합니다.. 늘 잘 보고 있습니다!
  • 인럽 2018.12.31 14:41
    한해동안 정말 감사했어요..때론 감사댓글 마저 머가 핑계라고 못달때도 있었는데
    변함없이 수고스럽게 번역해주시고 스캔 떠주시고 또 영상 화질 변경까지 해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염치없이 내년에도 잘 부탁겠습니다.^^;; 감사한 마음 가득담아 열심히 전하겠습니다~!
    truth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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