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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의 내일

참신과 꾸준함의 융합

돔투어에서 보여준 진화하는 모습


전국 10개 지역, 33공연, 68만명을 동원한 동방신기의 최신 라이브 투어
앨범 TOMORROW를 내걸고, "내일의 동방신기"를 만날 수 있었던 무대였다.
작년 12월11일에 열린 도쿄돔 공연을 취재하였다.


오후 6시 공연장의 조명이 꺼지자, 5만명이 넘는 팬이 손에 든 스틱라이트가 일제히 빛났다.
출현한 것은 동방신기의 라이브 명물, "레드 오션"이다. 스크린에는 미국 대도시 빌딩군의 야경이 펼쳐지고, 변두리호텔 방에 동방신기 두 사람이 눈을 뜨는 모습이 이어졌다. 호텔방 TV에서는 Mr.Tomorrow라고 스스로 칭한 의적이 가난한 이들에게 기부를 하였다는 뉴스가 흐르고 있었다. 그 Mr.Tomorrow의 정체가 바로 윤호와 창민인 것이다.


라이브는 Mr.Tomorrow를 둘러싼 스토리 영상과 퍼포먼스를 연계시키면서 진행되었다. 예를 들어 스토리 영상 속 청년이 정글을 무대로 한 VR게임을 하기 시작하자 무대에는 드럼 소리가 울려퍼지고 LED 정글 속에서 댄서와 "대지의 왕자"와도 같은 두 사람이 등장하고 Jungle 무대가 시작하는 식이다.


그 웃는 얼굴의 파괴력!!


물론, 관객들의 머리 위를 이동하는 골조 무빙 스테이지와 토로코에 타고 사인볼을 스탠드석에 던지거나, 비행선과 이어진 곤돌라에 올라 스탠드 3층석 가까이까지 날아올라가는 연출도 있었다. 참신함과 꾸준함의 융합이 충분히 볼만했다.


동방신기의 무기를 든다면, 다이내믹한 댄스와 파워풀한 보컬. 거기에 섹시함과 품격이 절묘한 균형을 잡으며 더해진 것이다. 그 유일무이한 퍼포먼스는 이번에도 건재했다. 거기에 더해 악곡을 재즈풍으로 편곡하여 빅밴드를 거느리고 선보이거나, 차분하게 들려주는 발라드 곡도 있는 등 부쩍 어른스러운 인상을 남겼다. Telephone, Surisuri등 라이브에서 드물게 보았던 곡과의 재회도 있었다. 

 

도쿄돔 공연에서는 솔로퍼포먼스도 추가되었다. 윤호는 힘차고 절도 있는 댄스로 Burning down을 선보였는데, 본공연 전에 급거 결정된 폴댄스까지 도전하여 "댄스하면 윤호"라는 것을 과시하였다.


한편, 창민은 한 손에 어쿠스틱 기타를 들고 In A Different Life의 노래와 연주에 도전. 서브스테이지 위 의자에 앉아 긴장한 모습으로 연주를 시작했다. 노래를 무사히 끝내자 크게 심호흡하며 카메라를 향해 부드럽게 미소를 지었다. 그 미소의 파괴력이라니!


담담한 말투로 블랙조크를 날리는 소악마적인 창민과 서비스 정신 왕성한 윤호. 두 사람의 토크도 라이브의 즐거움 중 하나다.


예를 들어 사전에 공식 SNS로 모집한 일본 전통시 센류 중 우수한 한 편을 발표하는 코너에서, "높은 곳에선 사랑이 공포를 넘어설 것"이라는 센류가 소개되자 창민은 "이건 아니겠죠"하고 단언. 그리고 이어갔다.
"공포와 사랑은 다른 이야기거든요. 높은 곳까지 가는 것은 정말 무서워요. 아, 무섭다고 하면 여러분께 죄송하지만 솔직히 (이렇게까지 해서) 이 노래를 부를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윤호는 이런 창민에게 동의하면서도

"사랑은 느껴지지만 (공포는) 어쩔 수 없잖아요. 저희들도 견디면서 노래하고 있답니다" 하며 애교를 듬뿍 섞으며 말했다.


여러분을 위해 노래한다


차분하게 노래로 풀어낸 I Love You 의 무대 뒷 이야기를 이야기 하면서,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노래하고 있지만 (무대 뒤에서는) 내달리면서 의상을 벗고 갈아입은 다음 부르는 것이랍니다. 익숙해지면 무대로서는 좋은 연출이라는 생각은 드는데, 이렇게 까지 심한 동선으로 이동하면서까지 할 필요가 있나 생각도 듭니다. 아, (연출 담당의 TRF의)SAM씨는 존경하고 있거든요"
하며 속내를 숨기지 않는 창민. 그러면 윤호가 곧이어,
"그래도 다들 좋아해 주시니까요!"
하고 받아내며 무대 뒤에서 지켜보는 SAM을 향해
"어찌해서 SAM씨를 좋아해 버렸을까~♪" 하며 자신들의 노래 가사를 바꾸어 노래했다. 부부만담같은 주고받기는 몇번이나 봐도 기분이 좋은 것이다.


앙코르 포함, 전 24곡. 라이브 끝 곡으로 고른 것은 Weep이었다.

- 네가 보고 있으니 내가 노래하는 거야. 뭔가를 위한 것이 아니야 - (노래 가사)


둘이서 활동을 시작한 첫 앨범에 수록된, 팬을 향한 편지와도 같은 곡. 그런 특별한 곡을 오랜만에 라이브에서 듣게 되어 가슴 떨렸던 팬도 많았을 것이다. 엔딩 토크에서는 윤호가 Weep에 대해 언급하였다.
"개인적으로는 마지막에 부른 Weep을 참 좋아합니다. 가사대로 저희 둘은 무슨 일이 있어도 이렇게 여러분의 보살핌을 받으며 여러분들을 위해 노래 할 겁니다. 모자라는 일본어 이지만요...여러분에게 괴로움이 있다면 잊게 해드리고 싶고, 기쁨은 나누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이어갔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닙니다. 앞으로도 저희 둘이 함께 할 것이니 동방신기가 가는 길을 같이 걸어갑시다"


데뷔 15주년을 앞에 둔 두 사람이 보여 준 것은 "변함없는 동방신기"와 "신선한 동방신기".
팬과 함께 내일을 향해 걸어가는 두 사람의 모습이 거기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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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이미 여러 일본 매체에 나온 것이라 따로 고해상... 쿨럭쿨럭.. 사진 설명 집어넣다가 화질 개그지되었긔ㅠㅠ

알아서 찾아보시라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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